서미경 기자 : 충북 청주시는 7일 2025년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사업의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저소득층 유·청소년과 등록장애인을 대상으로 스포츠 강좌 수강료를 지원해, 누구나 스포츠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된다.

저소득층 유·청소년을 지원하는 스포츠강좌이용권 대상은 기초생활보장 수급가구, 차상위계층, 학교, 가정, 성폭력 등 범죄피해 가구의 5세부터 18세까지의 유·청소년(2007년생~2020년생)이다. 선정된 유·청소년은 올해보다 5천 원 오른 월 10만 5천 원의 스포츠강좌 이용권을 지원받게 된다.

장애인 대상 스포츠강좌이용권은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등록장애인 중 5세에서 69세(1956년생~2020년생)까지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장애인에게는 올해와 동일한 매월 11만 원 범위 내에서 스포츠강좌 수강료가 지원된다.

단, 유·청소년 스포츠강좌이용권이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과 중복지원이 가능하지만, ‘스포츠꿈나무 특기장려금’과 ‘비만아동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고 있는 유소년은 지원이 불가하다. 또한, 장애인 스포츠강좌이용권의 경우 ‘스포츠꿈나무 특기장려금’과 보건복지부의 ‘비만아동 건강관리 서비스’, ‘노인 맞춤형 운동 서비스’, ‘장애인 등 건강취약계층 운동 서비스’를 이용 중인 사람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스포츠강좌이용권 신청은 오는 8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다. 유·청소년은 스포츠강좌이용권 홈페이지(svoucher.kspo.or.kr), 장애인 대상자는 장애인스포츠강좌이용권 홈페이지(dvoucher.kspo.or.kr)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경우에는 주민등록상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서면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누구나 마음껏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더 좋은 청주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체육활동 기회를 마련하여 시민들의 건강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청주시는 12월 중으로 선정기준에 따라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며, 내년 1월부터는 스포츠강좌이용권을 지원하여, 지역 주민들의 체육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