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환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6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4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성과공유회’에서 장애인들의 평생교육 연속성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용인시는 교육부의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 3년 차로,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 시장은 특히 장애인 평생학습 지원 기한이 3년으로 제한돼 지원이 끊길 경우 프로그램 연속성에 문제가 생긴다는 사실을 작년 10월 특수학교 교장ㆍ교사ㆍ학부모 간담회에서 접하고, 즉시 교육부에 제도 개선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교육부는 이 시장의 요청을 수용해 최대 3년 지원이라는 기한 제한을 철폐하고, 지방자치단체가 장애인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잘 운영할 경우 지속적으로 국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 시장은 “장 차관을 만나 제도 개선을 요청했을 때, 기한 제한 철폐에 대한 빠른 답변을 받았고, 이 자리에 계신 분들이 큰 역할을 하셨다”며 장인영 한국장애인문화협회 용인시지부 사무국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용인시는 현재 14개 기관을 통해 45개의 다양한 장애인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정부 지원을 확보해 좋은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올 한 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들이 배움의 열정과 강한 의지를 갖고 장애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준 참여 기관 관계자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번 성과공유회에는 장애인 평생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한 14개 기관의 관계자들과 교육생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참가자들은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의 효과와 의미를 공유하며, 감동적인 동행스케치 영상과 진솔한 인터뷰를 통해 서로의 경험을 나누었다.
또한, 용인시는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올해 6월, 장애인과 장애학생을 위한 가상현실 스포츠 체험센터를 개설하며, 경기도에서 유일한 장애인 전용 가상현실 스포츠 체험 공간을 제공했다.
이 시장은 "장애인들이 건강을 증진하고 재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스마트 재활센터와 가상현실 체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상일 시장은 장애인 복지와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용인시 장애인온종일돌봄센터’를 개소해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중증장애인들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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