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칠환 기자 :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오는 12일 진주시청 1층 로비에서 ‘2024년 장애인 구직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장애인들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구직 장애인의 자립을 돕기 위해 기획됐으며, 진주시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남서부지사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박람회에는 도내 우수 기업체 15곳과 300명 이상의 구직 장애인이 참여할 예정으로, 경남도는 이번 행사에서 40명의 취업을 목표로 한다. 참가자는 현장에서 취업 상담부터 면접, 채용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으며, 고용·복지통합컨설팅관과 채용관, 부대행사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올해 박람회는 민간 기업체의 장애인 구인 수요 증가를 반영해, 장애 종류와 업무 특성에 맞춘 취업 지원을 강화했다. 구직자들에게는 심리검사, 직업능력평가, 취업 컨설팅 및 모의 면접을 제공하여,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장애인 직업훈련(체험) 부스와 도장 만들기, 사진 촬영 체험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진행된다.

이은진 경상남도 장애인복지과장은 “올해 박람회에서는 더 많은 장애인이 면접을 경험하고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며 “이번 박람회가 지역 장애인의 구직난 해소와 자립 의지 강화를 위한 중요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2024년 장애인 구직 박람회는 장애인 구직자와 기업 간의 중요한 연결 고리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장애인 취업 시장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