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림 기자 :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김세원)은 14일 굿윌스토어와 협력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 상생을 위한 ‘임직원 물품기증 캠페인’을 전개하고, 이날 기부 물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굿윌스토어 함께, 동행가치’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지난 한 달간 연구원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 의류, 생활용품, 도서, 장난감 등 다양한 품목이 기증됐다.

기부 물품은 굿윌스토어를 통해 장애인 근로자의 손길로 정리·가공돼 판매될 예정이며, 수익금은 전액 굿윌스토어 소속 장애인 근로자의 급여 및 일자리 창출에 활용된다.

연구원은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자 다양한 나눔 활동과 상생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대표적으로 문화·관광·콘텐츠·통계 분야 전문가들이 지역 현장을 직접 찾아가 자문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컨설팅’, 지역사회 공헌 프로그램 ‘두루나눔’ 등이 있다.

이 밖에도 연구원은 축적된 정책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지역 소멸 대응, 지역 경제 활성화, 지역 상생협력 등 사회적 과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는 정책 싱크탱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세원 원장은 “작은 실천이 환경 보호는 물론 지역사회 상생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선도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의 국가정책연구기관으로 2002년 12월 4일 문화발전연구소와 교통개발연구원이 통합돼 출범했다. 문화예술, 관광, 콘텐츠 분야의 전문 연구기관으로서 조사·연구·평가를 통해 대한민국이 ‘제조 강국’에서 ‘문화 강국’으로 전환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