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서 기자 : 대구 달서구청 장애인 수영팀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8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전국장애인수영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를 획득하며 전국 최정상급 기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번 대회는 대한장애인수영연맹과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수영연맹이 공동 주최·주관한 가운데, 전국 16개 시도에서 3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달서구청 소속 강정은 선수는 배영 100m 종목에서 금메달을, 강주은 선수는 평영 100m에서 은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이어진 접영 100m 결승에서는 강주은 선수가 1분 19초 21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강정은 선수가 1분 22초 13으로 뒤를 이어 은메달을 획득, 두 선수가 함께 시상대에 오르는 감동적인 장면도 연출됐다.
이번 성과는 지난 4월 울산에서 열린 전국장애인수영대회에서 금 3, 은 1이라는 호성적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두 번째 전국대회 입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꾸준한 훈련과 열정으로 값진 성과를 이뤄낸 선수들에게 깊은 감사와 박수를 보낸다”며 “장애인 체육 활성화와 선수 육성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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