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림 기자 :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은 지난 8월 26일부터 27일까지 호텔 푸르미르에서 전국 25개 장애인단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6 장애인단체 역량강화교육 심화과정’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에는 보건복지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장애인단체, 전국지역장애인단체협의회 등 25개 단체가 참여했다.
교육은 인문학 강의와 장애계 공통 현안 발굴, 단체별 현장 경험을 공유하고 연대 방안을 논의하는 라운드테이블 등으로 진행됐다.
한국장총은 이날 장애계 권익 증진을 위한 주요 연대 과제로 편의시설 모니터링, 2031 세계장애정상회의(GDS) 한국 유치, 통합돌봄 및 주요 정책·예산 공동 대응, 유엔장애인권리협약(CRPD) 기반 권리옹호 강화 등 4개 과제를 제시했다.
편의시설 분야에서는 시설 설치 여부뿐 아니라 장애인이 실제 이용할 수 있는 상태로 유지·관리되는지를 확인하는 전국 단위 모니터링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장총이 표준 매뉴얼을 마련하고 지역 장애인단체와 장애인 당사자가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국제협력 분야에서는 2031년 세계장애정상회의의 한국 유치를 추진하고 국내 장애인 정책과 관련 활동 사례를 국제사회와 공유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통합돌봄 분야에서는 지역 단위 통합돌봄 협의체에 장애인단체의 참여를 확대하고 관련 정책과 예산에 장애계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CRPD를 기준으로 장애인단체의 역할을 서비스 제공 중심에서 권리옹호 중심으로 확대하고 정책 결정 과정에서 장애인 당사자의 참여를 강화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한국장총 관계자는 “이번 심화과정에서 각 단체의 현장 과제를 장애계 공동 의제로 논의했다”며 “편의시설 모니터링을 구체화하고 국제협력과 통합돌봄, 관련 예산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전국 장애인단체와 공동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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