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환 기자 : 동두천시 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3일 동두천시청에서 영남권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150만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용남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장애인체육회 임원 4명이 참석했으며, 이번 성금은 임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을 통해 마련됐다.

성금은 산불 피해를 입은 영남 지역 주민들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용남 수석부회장은 “작지만 진심을 담은 정성이 피해 주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동두천시 장애인체육회는 따뜻한 공동체 정신을 실천하며 이웃과 함께하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이번 기부는 단순한 물질적 지원을 넘어, 우리 지역이 타 지역의 고통에 공감하고 마음을 나눈다는 데 깊은 의미가 있다”며 “장애인체육회의 따뜻한 나눔 실천에 감사드리며, 지속적인 연대와 상생의 중심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동두천시 장애인체육회는 평소에도 지역 내 소외계층 지원과 체육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의 연대와 통합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