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환 기자 : (사)한국장애인녹색재단 강서구지회(회장 김용제)와 강서웅비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지난 5일 ‘지구가 숨을 쉴 때, 우리도 숨을 쉽니다’, ‘맑고 깨끗한 우리 강서구, 함께해요! 환경사랑’을 주제로 공동 환경인식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장애인과 활동보조인, 지역 주민 등 50여 명이 참여했으며, 방화대교 하단에서 출발해 강서생태습지공원과 상사마을을 거쳐 개화산역까지 약 5km 구간을 함께 걸으며 환경보호의 메시지를 전했다.

참가자들은 도보 행진 중 쓰레기 줍기 등 소규모 정화활동을 펼쳤고, 손팻말과 홍보물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탄소중립 실천과 환경 보호의 필요성을 알렸다.

강서웅비장애인자립생활센터 관계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해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을 나누고 실천한 데에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대해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두 단체는 장애인 인권과 환경 의제를 결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포용적인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