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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칼럼

[슬기로운 청년생활 02_박창택] 생애 최초로 시작한 설거지
글쓴이관리자 게시일2023-07-04 조회수454





생애 최초로 시작한 설거지

 

10대 재학 시절 처음으로 설거지를 시작했습니다. 비록 첫 설거지인지라 그리 능숙하진 못했지만, 이후로 조금씩 횟수를 늘려가며, 실력을 키워갔습니다.

하지만 그때의 전 설거지 하는 게 보다, 어른스러워 보였기에 멋있을 것 같아 시작하게 된 거였지만, 점차 실력을 늘리다 보니 어느샌가 그릇에 묻은 기름때 같은 것도 곧잘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설거지 횟수를 늘리고 설거지의 기름때도 말끔히 제거하게 되자 언젠가부터는 설거지가 점점 즐거워졌고, 지금은 하나의 취미로 자리매김하게 됐습니다.

물론 설거지하는 게 그리 즐거운 일만은 아니고 힘들다는 생각이 들 수는 있지만, 저는 집에서부터 설거지한 경험이 있어선지 바리스타로서 첫 출근 한 그날부터 지금까지 식기를 그 누구보다 꼼꼼하게 씻게 됐고, 손님들에겐 보다, 청결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습니다.

비록, 다리나 팔이 골절된 사람들은 당장 하는 게 어려운 일이라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조금씩 회복되고 언젠가 완치되었을 때부터라도 배워두면 분명 큰 도움이 될 겁니다.

장애인이 다른 사람들보다 시간이 오래 걸릴지언정 조금씩 연습하다 보면, 언제나 큰 도움이 될 테니 자신감을 가지십시오.

장애인도 엄연한 사회의 일원이며 능숙해지는 시간이 다를 뿐,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익혀두면, 장애의 장벽을 허무는데, 큰 도움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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