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장애인식개선 콘텐츠 공모전 교육감상_초등부_ 대구 서재초 이세별
대욱이 삼촌
우리 마을에는 대욱이 삼촌이 산다.
대욱이 삼촌은 일을 한다. 청소를 하고 그림을 그린다.
어떤 날에는 내얼굴도 그려준다.
그리고 나를 보면 항상
“하이~ 핼로우! 콩콩이요정”
이라고 큰 소리로 인사한다.
삼촌이 인사하면 내 기분이 좋아진다. 삼촌은 영어도 잘 하는 것 같다.
대욱이 삼촌이 제일 잘 하는 것은 그림을 그리는 것이다.
삼촌의 그림은 알록달록 무지개같다.
내 얼굴을 그려 준 적도 있다.
다른 이모, 삼촌들과 콩닥 카페에서 그림 전시회를 한 적이 있는데
정말 예뻤다.
다음에도 또 했으면 좋겠다.
마을축제때 대욱이 삼촌이 내 얼굴에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를 그려
주었다,
나는 고마워서 삼촌을 바퀴기차에 태워 주었다.
캐릭터 그림은 정말 마음에 들었는데 저녁에 엄마가 씻겨버려서 너무 슬펐다.
사실 대욱이 삼촌은 상준이 삼촌이나 영환이 삼촌같이 내 진짜 삼
촌은 아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과 조금은 다른 것 같다.
다르다고해서 나쁜건 아니다.
나와 잘 놀아주고, 항상 웃고, 요정이라고 불러주고, 예쁜 그림도 그
려줘서 나는 대욱이 삼촌이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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