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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공모전 수상작

제7회 장애인식개선 콘텐츠 공모전 교육감상_초등부_전남 남면초 윤하린
글쓴이관리자 게시일2023-11-01 조회수161

제7회 장애인식개선 콘텐츠 공모전 교육감상_초등부_전남 남면초 윤하린




바보 이반을 읽고...(우리가 바꾸는 세상)

 

  바보 이반은 아버지랑 두 명의 형과 말 못하는 동생과 함께 살았어요. 큰형 세묜은 군인이었고, 둘째 형 타라스는 장사꾼, 이반과 여동생 말라냐는 아버지와 농사를 지었어요. 큰형 세묜은 귀족 아가씨와 결혼하려면 돈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어요. 이반은 알았다고 했어요. 둘째형 타라스도 장사하려면 돈이 더 필요하다고 했어요. 이반은 알았다고 했어요. 사이좋게 지내는 형제를 보고 대장 악마가 작은 악마들에게 서로 싸우게 하자고 했어요. 첫째 작은 악마는 세묜에게 가서 밀짚으로 병사를 만들어주고 전쟁을 일으켜서 지게 했어요. 둘째 작은 악마는 타라스에게 가서 나뭇잎으로 금화를 만들어주고 욕심을 부리게 만들어 망하게 했어요. 셋째 작은 악마는 이반에게 가서 농사짓는 땅을 딱딱하게 만들었어요. 딱딱한 땅도 열심히 파는 이반에게 배탈이 나게 했어도 이반은 열심히 일했어요. 그러다 숨어서 쟁기를 잡고 있던 악마가 끌려 나와버렸어요. 셋째 작은 악마는 “살려주세요. 다시는 이런 짓을 하지 않을게요. 대신 무슨 병이든지 나을 수 있는 풀뿌리를 드릴게요.” 풀뿌리를 받은 이반은 악마에게 “농사를 방해한 건 나쁘지만 배를 낫게 해줘서 고마워! 신의 축복이 있기를...” 축복을 받은 셋째 작은 악마는 작은 구멍만 남기고 뿅! 사라졌어요. 이반이 밀짚을 정리하는데 첫째 작은 악마가 와서 방해하다가 갈퀴에 걸려서 “살려주세요. 다시는 이런 짓을 하지 않을게요. 대신 밀짚으로 병사를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밀짚 병사를 만드는 법을 배운 이반은 악마에게 “별로 쓸모는 없을 것 같지만, 마을 축제에 북치고 나팔도 불도록 하면 재미있을 것 같아 고마워! 신의 축복이 있기를...” 첫째 작은 악마도 작은 구멍만 남기고 뿅! 사라졌어요. 이반이 나무를 하는데 둘째 작은 악마가 와서 방해하다가 쓰러지는 나무에 깔려서 “살려주세요. 다시는 이런 짓을 하지 않을게요. 나뭇잎으로 금화를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나뭇잎으로 금화를 만드는 방법을 배운 이반은 악마에게 “별로 쓸모는 없을 것 같지만 얘들 장난감으로 주면 좋을 것 같아 고마워! 신의 축복이 있기를...” 둘째 작은 악마도 작은 구멍만 남기고 뿅! 사라졌어요. 공주님이 많이 아파서 공주를 낫게 해주는 사람에게 공주와 결혼하게 해준다는 소식을 들은 이반은 성으로 가서 무슨 병이든 나을 수 있다는 풀뿌리를 드려서 공주과 결혼했어요. 왕이 된 이반은 왕비와 함께 정직하게 농사를 지었어요. 이반의 나라에는 남을 속이지 않고 열심히 착하고 정직하게 사는 사람들만 남았어요. 대장 악마가 이반과 왕비가 다스리는 나라에 와서 농사짓는 사람들에게 힘들게 일하지 말고 머리를 쓰라는 말을 들은 사람들은 어이가 없다고 했어요. 대장 악마의 말을 듣지 않고 이반 나라 사람들은 행복하게 살았어요.
 바보라는 말은 똑똑하지 않다는 말이래요. 하지만 바보 이반은 똑똑한 형들보다 더 행복하게 사는 것 같아요. 저도 똑똑하지 않아요. 수학 시간이 싫고 숫자가 무섭게 느껴졌어요. 하지만 요즘엔 똑같이 나눠 먹는 게 분수라는 것을 배웠어요. 동생과 함께 지내는 시간이 참 좋지만 동생은 어리광을 부리며 떼를 쓸 때가 있어요. 그럴 땐 양보해요. 이반도 형들이 가족이니까 양보했을 것 같아요. 그게 맞는 거라고 배웠어요.
  저는 할머니와 할아버지, 동생과 나, 넷이서 담양에서 살고 있어요. 아빠는 인천에서 일하고 계셔요. 멀리 있어서 자주 보지 못하지만, 영상통화도 하고 전화도 자주 해요. 추석이라 지금 집에 오셨어요. 할머니랑 할아버지는 벌도 키우시고 농사도 지으셔요. 열심히 농사 짓는 바보 이반 이야기를 읽으면서 할머니랑 할아버지가 생각났어요. 우리 가족도 이반의 가족처럼 서로 사랑하며 사는 행복한 가족이랍니다.

 

  유명한 사람이나 돈이 많은 사람이 행복하고 똑똑해 보이나요? 저는 똑똑하지 않더라도 가족을 서로 사랑하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모두가 착하고 열심히 산다면 우리나라는 더 좋은 나라가 될 거예요. 선생님과 뉴스를 살펴볼 때도 있어요. 좋은 일도 있지만 슬픈 일도 많아요. 매일매일 뉴스에서 좋은 이야기만 많이 보게 되면 좋겠어요. 할머니! 할아버지! 아빠! 감사합니다. 도경아 고마워! 우리 앞으로도 행복하게 살아요.

 

자연생태 환경이 살아있는 무등산 남면초등학교에서 하린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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