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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마지막 날, 오늘도 장애인은 지하철을 기었다
분류비마이너뉴스 글쓴이이슬하 기자 게시일2022-05-10 조회수107

문재인 정부 임기 마지막 날인 9일 오전 9시 4호선 삼각지역에서 장애인 활동가들이 휠체어에서 내려 기어서 지하철을 탔다. 삼각지역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취임 이후 집무실로 쓸 예정인 국방부 청사 인근 지하철역이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아래 전장연)는 지난 6일 3호선 경복궁역에서 이곳으로 투쟁 거점을 옮긴 바 있다.

이날 오체투지에는 민들레장애인자립생활센터 신경수 권익옹호팀장과 박동섭 인권실천단 불나비 단장이 참여했다. 앞서 오전 8시 삭발투쟁을 벌인 민들레장애인야학 박길연 교장과 문상민 사무국장도 지하철에 함께 타 선전전을 진행했다. 삼각지역에서 한성대입구역을 거쳐 혜화역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승하차에는 약 3분이 걸렸다.

전장연은 이번 달 중순경 확정되는 기획재정부의 정부예산 가이드라인에 장애인권리예산을 반영할 것을 요구 중이다. 장애인권리예산은 장애인이 이동하고, 교육받고, 노동하고, 탈시설해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 권리를 보장하는 예산이다. 전장연은 △특별교통수단 운영비에 대한 국비 지원 △장애인평생교육시설 운영비에 대한 국비 지원 △활동지원 24시간 예산 국가 보장 △탈시설예산 807억 원 등 총 1조 3000억 원의 예산을 요구하고 있다. 

전장연은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는 10일 광화문역에서 여의도역까지 지하철 오체투지를 벌이고, 오전 9시 30분부터는 여의도공원까지 행진을 진행하는 등 투쟁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민들레장애인자립생활센터 신경수 권익옹호팀장과 박동섭 인권실천단 불나비 단장이 차례로 기어서 지하철을 타고 있다. 사진 이슬하
민들레장애인자립생활센터 신경수 권익옹호팀장과 박동섭 인권실천단 불나비 단장이 차례로 기어서 지하철을 타고 있다. 사진 이슬하
신경수 팀장과 박동섭 단장이 승객들에게 둘러싸여 있다. 사진 이슬하
신경수 팀장과 박동섭 단장이 승객들에게 둘러싸여 있다. 사진 이슬하
민들레장애인야학 박길연 교장과 문상민 사무국장이 지하철 안에서 선전전을 벌이고 있다. 사진 이슬하
민들레장애인야학 박길연 교장과 문상민 사무국장이 지하철 안에서 선전전을 벌이고 있다. 사진 이슬하
신경수 팀장이 지하철 바닥에 앉아 발언하고 있다. 사진 이슬하
신경수 팀장이 지하철 바닥에 앉아 발언하고 있다. 사진 이슬하
박동섭 단장이 승객들에게 관심과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사진 이슬하
박동섭 단장이 승객들에게 관심과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사진 이슬하
한성대입구역에 멈춘 지하철의 문이 열리자, 안에 타 있던 승객들이 승강장에 주저앉아 있는 신경수 팀장의 모습을 보고 놀라고 있다. 사진 이슬하
한성대입구역에 멈춘 지하철의 문이 열리자, 안에 타 있던 승객들이 승강장에 주저앉아 있는 신경수 팀장의 모습을 보고 놀라고 있다. 사진 이슬하
박동섭 단장과 신경수 팀장이 차례로 기어서 지하철을 타고 있다. 사진 이슬하
박동섭 단장과 신경수 팀장이 차례로 기어서 지하철을 타고 있다. 사진 이슬하
혜화역에 도착한 신경수 팀장이 발언하고 있다. 그의 목에는 “대한민국은 차별공화국. 장애인은 천민이 아니다! 장애인도 이동하고 교육받고 노동하며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자!”라고 적힌 피켓이 걸려 있다. 사진 이슬하
혜화역에 도착한 신경수 팀장이 발언하고 있다. 그의 목에는 “대한민국은 차별공화국. 장애인은 천민이 아니다! 장애인도 이동하고 교육받고 노동하며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자!”라고 적힌 피켓이 걸려 있다. 사진 이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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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마이너뉴스 https://www.beminor.com/news/articleView.html?idxno=23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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