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열 기자 : 전주시 덕진구(구청장 김봉정)는 3월부터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복지서비스 안내를 위해 ‘찾아가는 동 순회설명회’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3월 3개 동을 시작으로 전체 16개 동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설명회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설명회는 최근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고립·은둔 가구 또한 증가하고 있고, 복지제도를 모르거나 도움을 요청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대상자 발굴을 위해 기획되었다. 대상자 발굴을 위하여 지역 주민들의 삶 제일 가까이에 있는 인적자원을 활용해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구는 동 자생단체 회의에 참석하여 회원들에게 위기가구 발굴 및 복지사각지대 예방·관리의 중요성 등을 설명하고 지역사회 내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민간의 제보를 활성화해 탄탄한 복지안전망을 구축, 민·관의 소통 창구 역할을 수행해주길 기대하고 있다.

회의에 참석한 주민은 “복지사각지대 발굴의 필요성을 듣고 나니 주변에 더욱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앞으로 어려운 이웃을 다시 한번 돌아볼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갖고 살아보려 한다”고 말했다.

김봉정 덕진구청장은 “인적안전망 활용을 통한 촘촘한 지역사회 보호체계 구축에 힘쓰고, 시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체감 복지 행정이 구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