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환 기자 : 사단법인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남양주시지회(회장 최만석, 이하 남양주시지회)가 27일 남양주시지회 앞마당에서 '제8회 남양주시 지체장애인 나눔한마당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내빈과 장애인 25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는 개회식을 통해 지회와 장애인복지발전에 기여한 장애인들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맛있는 음식으로 점심을 함께했다.

특히, 남양주시지회에서 운영하는 장애어르신쉼마루의 트로트장구교실 회원들이 장구공연을 시작으로  마중물국악예술단, 가수 윤정희, 송 이, 김나경의 공연을 진행해 흥을 돋구웠으며, 공연에 이어 지체장애인들의 끼를 마음껏 뽐내는 노래자랑 및 장기자랑을 개최해 축제분위기를 한껏 높이고 함께 어울리는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남양주시지회는 모든 행사 참여자들에게 선물세트를 전달해 나눔을 실천했으며,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재가 장애인 회원들에게는 남양주시장애인종합민원상담센터의 '찾아가는 민원서비스'를 통해 선물세트를 방문전달할 예정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나눔의 기쁨은 받는 사람 뿐만 아니라 나눠주는 기쁨이 더 큰법인데, 남양주시지체장애인나눔한마당축제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 한 해 동안 기쁨도 가득, 행복도 가득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최만석 지회장은 "사랑의 마음과 나눔의 정을 드리면서 서로를 챙기는 것이 우리 지체장애인들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지속적인 행사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