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흥재 기자 : 양천해누리복지관은 지난 20일 양천구 계남다목적체육관에서 장애인과 지역사회의 화합을 도모하고, 장애인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제6회 해누리보치아대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열린 행사로, 전국에서 모인 장애인 선수 및 지역 주민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회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총 32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경기 결과, 김포시 무한도전팀이 1위를 차지했고, 가온IL센터의 '가온의 아이들'이 2위를, 강서뇌성마비복지관과 화성희망나래팀이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참가한 모든 팀에게는 메달과 상금이 수여되었다.

또한, 이번 대회는 ㈜메인테크플랜트의 후원으로 참가자 기념 상품 제공 및 300만 원의 후원금이 지원되었으며, 회사 임직원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대회를 더욱 빛냈다.

김경환 복지관장은 “경기 승패를 떠나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즐겁게 보치아대회를 즐길 수 있는 날이 되었길 바란다”며 “장애인의 날을 맞아 더욱 뜻깊고 앞으로도 장애인이 즐겁고 안전한 스포츠활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누리보치아대회는 2017년도부터 장애인의 생활체육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멈추었지만 2022년부터 다시 시작하여 장애인 및 지역주민이 함께 즐기는 하나의 축제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