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환 기자 : 성남시한가람보호작업장(원장 백형취)은 지난 17일과 19일 양 일에 걸쳐 2024년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및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23일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총 41명(근로장애인 29명, 종사자 10명, 자원봉사자 2명)이 참여했으며, 17일 진행된 기념행사는 안성 팜랜드 체험 농장 나들이를 통해 동물들의 공연을 관람하고, 직접 먹이를 주는 체험을 진행해 동물들과 정서적 교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가축 관람 이후 참여자들은 봄에 만개하는 호밀밭과 유채꽃을 구경하며 산뜻하게 부는 바람과 자연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 소중한 추억을 남겼다.

성남시의 조이누리버스가 이날 행사 참여자들의 안전하고 편한 이동을 지원했으며, 특별급식은 근로장애인들의 욕구를 반영해 고기뷔페에서 진행됐다.

아울러, 19일 진행된 기념식은 우수 근로인 표창(근면상 정규영, 모범상 김규범, 우정상 이슬비), 백형취 원장과 오윤미 사무국장의 인사말, 단체사진 촬영, 기념품 증정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행사에 참여한 근로장애인은 "평소에 보기 힘든 동물들을 볼 수 있어 신기했고 넓은 꽃밭에서 동료들과 많은 사진을 찍을 수 있어 행복했다"며 "원장님과 국장님 말씀대로 제 건강도 잘 챙기고 동료들과 사이좋게 지내서 행복한 한가람보호작업장을 만들고싶다"고 전했다.

백형취 원장은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근로장애인들에게 행복한 하루가 될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며 "장애인의 날은 1년에 하루지만, 한가람에서는 매일이 근로장애인들에게 뜻깊은 하루 하루가 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