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흥재 기자 :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북부지사(지사장 이효성, 이하 공단)는 장애인직업적응훈련시설 바람꽃(원장 남현주)과 함께 4월 25일부터 5월 1일까지 7일간 경기도 남양주 소재 '갤러리 HBY'에서 발달장애인 작가 5인의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회는 ‘바람, 꽃 피우다’ 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전시회 작품은 국토 최북단 연천군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즈믄해 시설 거주 발달장애인 작가와 연천군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 신인 작가를 발굴하여 구성했다.

4월 장애인고용촉진강조기간을 맞이해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그림으로 꿈을 실현할 기회를 제공하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공단에서는 지속적으로 발달장애인의 문화예술적 재능을 발굴, 홍보, 지원함으로써 장애인의 고용확대와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제고를 위해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남현주 원장은 "바람꽃의 의미는 큰 바람이 일어나려고 할 때 먼 산에 끼는 뽀얀 기운이라는 뜻으로, 낙서에서 배움을 통해 그림으로 발전되고 나아가 화가로서 자리매김하고 직업에 이르기까지 함께 노력하며 나아가자"고 말했다.

이효성 경기북부지사장은 "전시회를 통해 발달장애인의 문화예술적 능력을 발견하고, 이를 발전하여 미술 분야 취업이 연계되도록 공단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회 장소인 '갤러리 HBY'를 제공한 남양주의 발달장애인 한부열 작가는 본 행사의 취지를 깊이 공감해 발달장애인 작가에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으며, 관내 장애인 표준사업장 오보틀(경기도 양주 소재)도 유능한 작가를 디자이너로 채용할 예정이라고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