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환 기자 : 성남시가 장애인의 날(4.20)을 맞아 23일 성남시청 온누리홀에서 (사)성남시장애인단체연합회(회장 권예숙) 주최로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해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함께하는 길, 평등으로 향하는 길'을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기념식은 발달장애 청년 10명으로 구성된 드림위드앙상블의 '트리치-트라차 폴카', '널 사랑하겠어', 성남시립합창단의 '언더더씨', '드림 걸즈', '더 그레이스트 쇼' 등의 식전행사로 막을 올렸다.

이후 개회선언에 이어진 수여식에는 장애와 역경을 극복한 모범장애인 5명과 장애인복지 증진 유공자 10명에 대한 신상진 성남시장의 표창장 수여했다.

특히, 시청 로비에는 성인장애인 작가의 그림 작품 25점이 전시됐으며 ▲시각·지체·청각 등 장애 체험 ▲시각장애인 안마 서비스 ▲장애인 바리스타 커피 시음 ▲인권과 직업 상담 등 11개 부스가 진행되어 행사에 참여한 모든 시민들이 다양한 체험행사를 즐겼다.

권예숙 회장은 "장애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받지 않는 살기 좋은 성남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성남시는 장애인복지를 위해 신흥동 장애인복지관 건립 추진, 발달장애인의 안전한 출퇴근을 돕는 착한 셔틀버스 운영, 장애인 택시 바우처 지원사업, 발달장애인 청년 주택 지원사업, 편의증진의 날 개최 지원 등 장애인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펴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인권과 이동권 보장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