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최신뉴스

지적장애인 바다에 빠트린 10대ㆍ20대 3명 기소
분류웰페어이슈 글쓴이보다센터 게시일2024-04-24 조회수13

한밤 중에 수영을 못하는 중증지적장애인을 바다에 빠트려 숨지게 하거나 이를 방조한 10~20대 3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광주지검 목포지청 형사1부(부장검사 김은경)는 지적장애 학생을 살해한 혐의로 A씨(20)와 고등학생 B군(16)을 살인 혐의로 각각 구속기소하고, 중학생 C양(14)을 살인 방조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A씨와 B군은 지난 2월 1일 전남 목포시 북항 선착장 부잔교에서 지적장애인 피해자(18)를 바다에 빠뜨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적장애 특수학교에 재학 중인 D군과 평소 알고 지내던 이들은 낚시를 하자며 전남 목포시 북항 선착장 부잔교로 데려가 ‘바다입수 내기 가위바위보 게임’을 제안한 후 게임에 진 D군을 바다에 밀쳐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A씨와 B군은 가위바위보에서 진 피해자에게 입수를 강요했고, 겁에 질려 거부하자 억지로 바다에 빠트렸으며, C양은 이 모습을 휴대전화로 촬영했다. 또 자리를 피하려는 D군을 가로막는 등 범행을 방조한 것으로 검찰은 판단하고 있다.

사고 뒤 B군과 C양은 목격자가 없는 상황을 악용해 마치 자신들이 목격자인 것처럼 행세하려고 했으나 검찰이 CCTV 영상화질 개선 분석, 휴대전화 포렌식 등을 통해 범행이 들통났다.

검찰 관계자는 "서로 장난하다 A씨의 실수로 벌어진 사건으로 종결될 뻔 했으나 범행 전모를 규명했다.“며 ”피해의 중대성과 엄벌을 탄원하는 유족 의사를 고려해 소년범임에도 구속기소 했으며, 공소유지에 최선을 다하고 피해자 유족의 보호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웰페어이슈

총 댓글수 : 0개

전체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