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열 기자 : 전주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박용민, 이하 복지관)은 24일 평화의전당 3층에서 전주시내 장애인 관련 단체 및 개인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4회 장애인의날기념 장애인도전골든벨'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장애인도전골든벨은 참가하는 장애인들에게 자아 성취감과 자존감을 향상시키고, 지역주민에게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함으로써 사회통합을 이루고자 마련됐으며, 매년 회가 거듭될수록 참여자들의 도전정신과 참여율이 높아지고 있다.

복지관은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2011년 '제1회 장애인 도전 골든벨 - 희망을 울려요'를 시작으로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

올해 장애인 도전골든벨은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참가자 84명이 2인1조로 한팀을 이루어 42개팀이 사회·문화·역사 등 다양한 분야의 문제를 풀었으며, 최종 골든벨 상은 지체장애인협회 전주시지회 조가 수상했다.

지체장애인협회 전주시지회 조는 "파트너와 함께 준비하는 과정이 즐거웠고, 도전할 수 있다는 자체로 준비하는 기간동안 행복했으며 노력한만큼 좋은 성적도 얻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장애인이라면 누구나 참여가능한 도전골든벨에 내년에는 더 많은 팀이 출전해서 주인공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박용민 관장은 "장애인도전골든벨에 도전한 장애인분들과 응원하러 함께 온 모든 분들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전주시내 많은 장애인들이 참가하여 도전정신을 고취시키고 자존감을 향상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장애인 도전골든벨를 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