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흥재 기자 : 양천해누리복지관(관장 김경환)은 24일 제44회 장애인의 날(4.20) 주간을 맞이해 장애·비장애 주민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장애인의 날 주간 감사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감사합니다. 언제나 함께하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내빈 축사 및 타의 귀감이 되는 장애인, 보호자, 자원봉사자, 활동지원사, 프로그램 강사 등 10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장애인이 살맛나는 세상을 만들고자 오랜 시간 복지관과 함께 해준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평양민속예술단의 '서로사랑 문화한마당'이라는 주제로 춤과 노래가 어우러지는 문화공연이 진행되어 우리 전통의 멋을 함께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한 감사장 수상자는 "올해로 복지관을 15년째 이용 중이며, 복지관에서 재활치료를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아 수행하기 어려운 동작들도 가능하게 된 제가 감사장을 받게 될 줄 몰랐다. 저의 건강을 위해 열심히 지도해 주시는 선생님들과 감사의 마음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김경환 관장은 "장애인분들께 특별한 의미인 장애인의 날 주간을 맞이하여 복지관과 뜻깊은 시간을 함께한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게 되어 기쁘다"며 "복지관을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잊지 않고 장애인이 살맛나는 양천구를 만들어 나아가기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천해누리복지관은 2004년 개관 이후 매년 장애인의 날 주간 장애·비장애 주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