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한희 기자 : 지난 24일 창원시립곰두리국민체육센터에서 제1회 편의증진의 날 기념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경상남도와 (사)경상남도지체장애인협회 경남장애인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하였으며, 도내 장애인 편의시설 및 건축 전문가, 관련 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매년 4월 10일은 ‘장애인·노인·임산부 등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에 따른 ‘편의증진의 날’이다. 경상남도와 센터는 장애인·노인·임산부 등 편의시설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높이고 관심을 확대하기 위해 기념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유공자에 대한 도지사 표창 수여, 건축 관련 실무자 전문교육 등으로 구성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전문교육에는 중앙장애인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의 김원식 부장이 강사로 초빙되어 올바른 편의시설 설치와 개정 법령에 대한 안내가 이루어졌다.

참석자들은 이번 교육이 편의시설에 대한 인식 개선과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박성호 경남장애인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장은 “법 제정 이후 27년이란 오랜기간 동안 관계자분들의 각고의 노력으로 장애인들의 편의가 개선되고, 사회활동을 가로막는 물리적인 장벽들이 점점 허물어지고 있다”며 “경남장애인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는 앞으로도 장애에 대한 편견과 사회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 편의를 증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여성국장은 “경남도는 장애인의 편의증진을 위한 편의시설 확대와 정책적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것”이라며 “장애인의 권익 증진과 사회참여 확대에 대해 각계각층에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