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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감상] 국립오페라단, 브리튼의 오페라 〈한 여름밤의 꿈〉
분류휴먼에이드포스트 글쓴이송창진 기자 게시일2024-04-25 조회수15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 국립오페라단의 브리튼, ‘한 여름밤의 꿈’. ⓒ 송창진 기자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 국립오페라단의 브리튼, ‘한 여름밤의 꿈’. ⓒ 송창진 기자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 국립오페라단, 브리튼의 〈한 여름밤의 꿈〉 커튼콜. ⓒ 송창진 기자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 국립오페라단, 브리튼의 〈한 여름밤의 꿈〉 커튼콜. ⓒ 송창진 기자

[휴먼에이드포스트] 지난 11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국립오페라단 브리튼의 오페라 〈한 여름밤의 꿈〉을 관람하였다.

〈한 여름밤의 꿈〉은 세익스피어의 5대 희극 중 하나이다.

오페라 〈한 여름밤의 꿈〉은 작곡가 벤자민 브리튼(Benjamin Britten, 1913~1976)이 셰익스피어의 동명의 희극을 테너 성악가이자 지인 피터 피어스와 함께 작곡과 대본을 썼다. 1960년 6월 영국 알데버러 축제에서 초연되었다.

이 오페라의 특징은 이 오페라만의 대본이 따로 없고 셰익스피어의 작품에 있는 대사를 그대로 썼다.

공연은 3막으로 이루어진 영어 오페라로, 연출을 맡은 볼프강 네겔레에 따르면 이야기의 배경인 숲은 ‘모든 종류의 금지된 생각이자 꿈의 놀이터’이다. ‘현실과 환상의 경계가 사라지는 곳’이니 요정들과 인간들이 얽혀 현실보단 꿈과 같은 우당탕탕 스토리가 펼쳐진다.

젊은 연인들의 사랑을 둘러싸고 얽히고 얽히는 관계, 오베론과 아내 티타니아의 갈등 마을 남자들의 극중극은 관객들에게 극에 적극적으로 참여를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한 여름밤의 꿈〉의 모든 이야기를 끌고 가는 이는 바로 요정 ‘퍽 (puck)’이 이끄는 대로 모든 등장인물들은 현실과 환상의 세계를 오가고 이성적인 판단과 어리석은 장난을 넘나든다.

이번 공연의 지휘를 맡아주신 펠릭스 크리거가 이끄는 경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한 이번 음악은 바로크 시대에 사용되는 건반악기인 하프시코드가 등장하였고, 요정들의 노랫소리를 관악기와 타악기로 표현하는 것이 무척 재미있었다.

오페라에 추가된 퍽의 에필로그는 복잡한 이야기를 극적으로 잘 마무리한다.

퍽 역할은 그룹 신화의 김동완이 맡아 노래 없이 대사를 연기해 새롭게 다가왔다.

특히 3막의 극중극에서는 너무 코믹하고 재미있어 여기저기서 웃음이 터져 나와 보는 즐거움이 더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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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휴먼에이드포스트 http://www.humanaidpost.com/news/articleView.html?idxno=27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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