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덕호 기자 :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관내 장애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열정과 재능을 찾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K-POP댄스 프로그램을 최근 성황리에 마쳤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23일부터 매주 토요일 6회기 동안 진행한 K-POP댄스 프로그램에는 12명의 장애청소년이 참여하여 다양한 댄스를 이해하고 리듬감을 익힌 후 안무를 동작에 연결하는 과정을 거쳤다. 초기에는 청소년들이 적응하는데 어렵고 힘들었지만, 회기가 진행될수록 자신감을 갖고 흥미를 느끼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이어 27일 마지막 활동에서는 부모님을 모시고 그간 배운 댄스를 선보이는 ‘작은발표회’를 통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며, 성황리에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1월 동해시장애인학부모회 요청과 동해시의회 정동수 의원의 제안으로 동해시청소년센터가 기획하여 추진한 점이 매우 큰 의의가 있다.

조정미 장애인학부모회 부회장은 “토요일 프로그램 참여를 기다리는 아이 모습을 보면서 행복함을 느꼈고, 수고하신 강사님과 프로그램을 준비해 주신 모든분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용빈 체육교육과장은 “프로그램에 참여한 장애청소년과 부모님 모두 만족해하는 모습에 매우 기뻤으며, 하반기에도 장애청소년에게 유익하고 다양한 문화‧예술분야 및 스포츠 프로그램을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