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림 기자 : (사)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이하 장예총, 상임대표 배은주)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재단법인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사장 김형희)이 후원하는 '제34회 대한민국장애인문학상·미술대전'의 참가자 모집이 성공적으로 마감됐다.

참가자 모집은 장애인복지법 제32조에 따라 장애인 등록을 완료한 사람을 대상으로 5월 21일부터 7월 31일까지 71일간 진행되어, 총 642명의 장애예술인이 1,109개의 작품을 출품하며 대회에 대한 높은 관심과 열정을 보여주었다.

올해 문학상 부문에서는 참여예술인이 271명으로 지난해 127명 대비 213% 증가했으며, 접수작품 수는 660작품으로 지난해 313작품 대비 211% 늘어났다.

미술대전 부문에서도 참여예술인이 345명으로 지난해 219명 대비 169% 증가했고, 접수작품 수는 423작품으로 지난해 248작품 대비 167% 증가했다.

제34회 대한민국장애인문학상·미술대전에 출품된 작품들은 8월 심사를 거쳐 9월에 최종 수상자가 발표되며, 11월에는 시상식과 전시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제34회 대한민국장애인문학상·미술대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장예총 홈페이지(http://www.fdc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은주 장예총 상임대표는 “높은 참가율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참여해주신 모든 장애예술인에게 감사드린다”면서 “공정한 심사를 통해 신뢰받는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장애인문학상·미술대전은 1991년 곰두리문학상·미술대전이라는 명칭으로 시작해 1998년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