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탁 기자 : 하상장애인복지관은 지난 6월부터 매주 목요일 장애아동과 비장애형제자매를 위한 특별한 그룹 프로그램 ‘다함께할개(DOG)’를 운영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총 4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하며, 작업치료사와 박희준 동물매개치료사,치료매개견 빅터가 함께 참여해 진행된다.
‘다함께할개’ 프로그램의 주요 목표는 아동들의 기능적 향상과 상호작용 능력 증진이다. 치료매개견 빅터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아동들은 정서적 안정감을 느끼고, 거부했던 과제에 도전해보는 경험을 하게 된다. 또한, 그룹 활동을 통해 협동심을 배우고,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며 존중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하상장애인복지관의 작업치료사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다양한 경험을 함께 함으로써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더욱 가까워지기를 바란다”며 “이런 신선한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박희준 동물매개치료사는 “아동들이 매 회기마다 감정 표현과 욕구를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빅터와 함께 자발적으로 새로운 시도를 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다함께할개’ 프로그램은 올해 11월 말까지 총 20회기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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