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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로 출입 힘든 대관령눈꽃장애인화장실
분류에이블뉴스 글쓴이보다센터 게시일2021-08-19 조회수270
대관령눈꽃공중화장실 입구에 경사로가 양호하게 설치됐으며,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건물 내부를 알 수 있는 점자안내판과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설치돼 있다. 출입문은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힘든 여닫이다. (c)박종태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대관령로에 위치한 ‘대관령눈꽃공중화장실’의 장애인화장실을 이용하려면 출입하는데 있어 삼중의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여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최근 한국장애인개발원으로부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우수등급 본인증을 획득한 대관령눈꽃공중화장실의 장애인 편의 시설을 점검한 결과다.

18일 직접 방문해 점검한 결과에 따르면 대관령눈꽃공중화장실 입구에 경사로가 양호하게 설치됐으며,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건물 내부를 알 수 있는 점자안내판과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설치돼 있어 문제가 없다.

하지만 남녀장애인화장실은 남녀비장애인화장실 내부에 설치돼 있어 성별이 다른 활동보조인의 도움을 받지 못 한다.

더욱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나 손이 불편한 중증장애인은 장애인화장실 출입에 있어 삼중의 어려움을 겪는다. 공중화장실 여닫이 출입문, 비장애인화장실 여닫이 출입문, 장애인화장실 미닫이 출입문을 열고 들어가야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장애인화장실 내부는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와 등받이가 설치됐으며, 비상호출벨은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는 곳에 위치해 있다. 세면대 양쪽 손잡이는 휠체어 접근이 용이한 상하가동식인 반면, 세면대 밑에 배관 구조물이 있어 휠체어 접근을 방해한다. 휴지걸이는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기에는 위치가 높아 보였다.

한편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대관령눈꽃공중화장실 남녀장애인화장실 출입문은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힘든 미닫이다. (c)박종태대관령눈꽃공중화장실 남녀장애인화장실 내부는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와 등받이가 설치됐으며, 비상호출벨은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는 곳에 위치해 있다. 반면 휴지걸이는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기에는 위치가 높아 보였다. (c)박종태대관령눈꽃공중화장실 남녀장애인화장실 세면대 양쪽 손잡이는 휠체어 접근이 용이한 상하가동식인 반면, 세면대 밑에 배관 구조물이 있어 휠체어 접근을 방해한다. (c)박종태대관령눈꽃공중화장실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c)박종태*박종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일명 '장애인권익지킴이'로 알려져 있으며, 장애인 편의시설과 관련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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