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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공예박물관 ‘장애인 주차’ 대책 마련
분류에이블뉴스 글쓴이보다센터 게시일2021-08-23 조회수333
서울공예박물관 전경. (c)서울공예박물관 페이스북서울공예박물관이 장애인의 주차 편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현실적인 어려움에도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조성 등 대책 마련 계획을 밝혔다.

최근 본지는 한 장애인으로부터 서울공예박물관에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을 비롯한 주차장이 마련돼 있지 않아 불편하다는 제보를 받았다.

장애인의 경우 자동차가 신체의 일부 같은 역할을 하기에 단순한 교통수단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주차장이 없으면 장애인은 박물관 관람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

종로구 안국동에 문을 열게 된 서울공예박물관은 당초 지난 7월 15일 개관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무기한 연기돼 사전관람을 시행하고 있다. 관람은 사전예약제로 진행되고 있으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회차당 90명을 대상으로 회당 80분, 일 6회차를 운영한다.

전통부터 현대까지 다양한 시대와 분야를 아우르는 약 1만여 점의 공예품과 공예자료를 수집, 보유하고 있으며 공예역사전시, 현대공예전시, 지역공예전시, 어린이공예전시, 공예 아카이브, 공예 도서관, 공예자원관리시스템, 공예작품설치 프로젝트 등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 자료와 시스템을 준비 중이다.

하지만 현재 박물관은 주차장이 마련돼 있지 않다. 박물관 건립 계획 시 주차장 확보를 검토했으나 박물관 부지는 ‘역사문화미관지구’로 지정돼 주차가 불가한 지역이다. 또한 건립 과정 중 안동별궁 유구가 발굴돼 안동별궁 관련 유구 일체를 보존하라는 문화재청 의견이 있어 주차장 설치가 어려워졌다.

다만, 장애인 차량을 비롯한 수장고 유물 운송 차량, 긴급 차량은 감고당길(율곡로3길) 차량 출입구를 통해 제한적으로 차량 진·출입 이용이 가능한 상황이다.

이에 23일 서울공예박물관은 “관내에 주차장을 조성할 수는 없으나, 박물관 안내동 연접 토지 일부 공간을 활용해 장애인 차량을 2대 주차할 수 있도록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을 조성할 계획이며 9월 중 완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차량 진·출입구로 연결되는 감고당길은 주말에는 ‘차 없는 거리’로 차량 진입이 불가해 연중 통행 가능한 안내동 측 윤보선길로 통행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이 완성되는 대로 박물관 홈페이지에 장애인 차량 출입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며 장애인 차량 주차문의 안내 전화번호도 함께 공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장애인으로 등록된 당사자가 서울공예박물관을 관람할 경우, 장애인 동반 차량은 관람 소요시간 1시간 20분에 맞춰 2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라면서 “같은 시간대에 장애인 주차 수요 다수 발생 시에는 인근 민영, 공영 주차장도 함께 안내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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