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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업은 때를 기다려야
분류웰페어이슈 글쓴이보다센터 게시일2020-12-12 18:20:02 조회수257

조직 중심형 모임과 과업 중심형 모임

세 가지 사회사업 지침을 세우면서 고민한 부분이 하나 더 있습니다. '관계하는 모임의 모습'입니다. 나름대로 이해하는 관계하는 모임의 모습은 관계의 목적에 따라 ''조직 중심형 모임''''과업 중심형 모임''으로 나누어 집니다. 관계 밀도에 따라서는''강한 연결의 관계 조직''''약한 연결의 관계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물론 나름대로 이해한 것이기에 일반적으로 규정하고 단정 지을 수는 없습니다. 조금 더 깊이 들어가면 사안 상황 사람에 따라 언제든 변할 수 있는 것이 관계의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실천하는 사람으로서는 어지간히 구분할 수 있는 모임의 모습이 있어야 한다고 보았기에 이런 형태로 정립했습니다. 

관계 목적과 밀도에 따라 각각의 장·단을 고려했습니다. 덧붙여 보통 사람들이 관계하는 모습도 어떠한지 살폈습니다. 직장 학교 주거지에 따라 늘 이전을 고민해야 하는 지역 상황과 그로써 가벼워지는 지역의 관계성도 고려할 부분이었습니다. 적절한 과업 수행 여부, 개방성과 폐쇄성, 연속성과 단발성 등 여러 사항을 고려했습니다. 사안 상황 사람에 맞게 적절히 대응하여 여러 방식을 적절히 강구할 요량이었습니다.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기

사회사업 지침과 관계의 형태를 살펴 지역사회 두루 다니며 묻고 의논하고 부탁했습니다. 참여를 희망하는 분에게 찾아가 설명, 제안 드리기도 했습니다. 지역사회에 인사드리고 생태 강점 관계 조사를 하고 나름의 지침과 방안을 궁리한 후에 사회사업 실천하니 수월했습니다.

수월했다는 표현이 가장 적정한 표현인 듯싶습니다. 사회사업은 때가 있습니다. 명확히 그 때를 말 할 수 없지만 경험에 의하면 관계가 무르익는 시점과 비슷했습니다. 그 시점이 지나면 사회사업은 수월해 집니다.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며 수개월이 흘렀습니다. 그러는 동안 지역사회에 수많은 이야기가 생겼습니다. 반찬모임, 우쿨렐레 동아리, 어르신 통기타 모임, 어르신 건강 체조 교실, 건강 차 만들기 모임, 블루베리 교실, 마을탐방단, 마을잔치, 골목장터 등 정기적으로 만난 주민모임과 비정기적으로 관계를 맺으며 생긴 정겨운 이야기였습니다. 

주어진 인연과 만남에 감사한 그리고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아직도 그때의 행복함을 생생히 떠올릴 수 있습니다. 그중 몇 가지 이야기를 부록으로 엮었습니다. 이 기록을 읽는 독자도 같은 느낌을 전해 받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출처

웰페어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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