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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권리예산 요구에, 경기도 “9월 중 김동연 면담 추진” 약속
분류비마이너뉴스 글쓴이이슬하 기자 게시일2022-08-05 조회수11
박경석 경기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공동대표가 면담에서 경기도 실무진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 이슬하
박경석 경기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공동대표가 면담에서 경기도 실무진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 이슬하

장애계의 장애인권리예산 요구에, 경기도가 추후 김동연 경기도지사 면담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장애인운동단체는 1박 2일간의 농성을 마무리했다. 

김동연 도지사 면담을 촉구하며 농성에 돌입했던 경기장애인차별철폐연대(아래 경기장차연)는 5일 오후 1시 김영희 경기도 장애인복지과장과 면담을 진행했다. 

면담에서 경기도는 △장애인권리예산 관련 집행계획 수립 및 2주 뒤 국장단 면담 진행 △9월 중 하루로 김동연 도지사 면담 일정 확정을 약속했다. 

박경석 경기장차연 공동대표는 “오늘 협의한 내용을 토대로, 숫자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예산을 보장받아야 한다. 김동연 도지사가 윤석열 대통령과 차별성을 보이려면, 장애인의 권리 문제부터 풀어야 한다”면서 “경기도에서 장애인권리예산을 쟁취할 수 있도록 힘차게 투쟁해나가자”라고 힘줘 말했다. 

하룻밤 동안 경기도청 열린민원실 앞을 사수한 활동가들이 농성을 마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 이슬하 
하룻밤 동안 경기도청 열린민원실 앞을 사수한 활동가들이 농성을 마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 이슬하 

이날 경기장차연 대표단과 경기도 실무진 면담도 성사됐다. 이 자리에는 김창욱 도로안전과장, 유관희 버스정책과 서비스개선팀장 등이 참석했다.

경기도 측은 특별교통수단과 관련해 △수도권 광역이동 추진 △즉시콜 및 24시간 운영 추진을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31개 시군 특별교통수단 등록 및 접수 통합 △특별교통수단 이용요금 기준 제시에 대해서는 8월 중순까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경기도는 △저상버스 도입 불가 노선 심의기구 설치 △자동차 전용 도로를 이용하지 않는 시외버스를 2033년까지 저상버스로 대체 등의 요구에 대해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1박 2일 농성 보고대회에 참여한 활동가들이 면담 결과를 전해 듣고 있다. 사진 이슬하
1박 2일 농성 보고대회에 참여한 활동가들이 면담 결과를 전해 듣고 있다. 사진 이슬하

경기장차연은 전날(4일)부터 경기도청 앞에 천막농성장을 차리고, 경기도에 이동권·평생교육권·노동권·탈시설 권리 등 6대 과제를 예산으로 뒷받침하라고 요구했다.

경기장차연은 △탈시설 장애인 200명 1인당 자립생활 정착금 2천만 원(총 40억 원) △활동지원서비스 추가 지원 예산 190억 원 △활동지원서비스 24시간 지원 대상자 확대 예산 240억 원 등을 요구했다.

방패를 든 경찰들이 경기도청으로 가는 길목을 막고 서 있다. 사진 이슬하
방패를 든 경찰들이 경기도청으로 가는 길목을 막고 서 있다. 사진 이슬하
경기도 버스 두 대가 도청으로 가는 길을 막고 있다. 버스 앞에 세워진 안전 고깔에 “집회로 인한 출입 통제”라고 적힌 종이가 붙어있다. 사진 이슬하
경기도 버스 두 대가 도청으로 가는 길을 막고 있다. 버스 앞에 세워진 안전 고깔에 “집회로 인한 출입 통제”라고 적힌 종이가 붙어있다. 사진 이슬하

한편, 경기도는 4일 오전부터 경기도청 주위에 차벽을 설치하고 활동가들의 진입을 원천봉쇄했다. 그 과정에서 경찰과 청원경찰을 동원해 활동가들을 강경하게 진압했다. 이로 인해 장애인 활동가들은 휠체어가 파손되고, 휠체어에서 떨어져 다치기도 했다.

경기도는 열린민원실 입구 앞으로 농성장을 옮긴 활동가들이 도청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문을 쇠사슬로 잠그고 각목을 받쳐놨다. 밤새 화장실조차 이용하지 못하게 막은 경기도는 1시 면담이 열리기 직전에야 1명씩만 화장실 이용을 허락했다.

경기도 총무과 직원이 열린민원실 입구를 지키고 있다. 쇠사슬로 잠긴 문 아래에는 각목이 놓여있다. 유리 벽 너머로 농성 중인 활동가들이 보인다. 사진 이슬하
경기도 총무과 직원이 열린민원실 입구를 지키고 있다. 쇠사슬로 잠긴 문 아래에는 각목이 놓여있다. 유리 벽 너머로 농성 중인 활동가들이 보인다. 사진 이슬하
정기열 경기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회장이 도청 안 화장실을 이용하고 나가자마자, 총무과 직원이 쇠사슬로 문을 잠그고 있다. 사진 이슬하
정기열 경기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회장이 도청 안 화장실을 이용하고 나가자마자, 총무과 직원이 쇠사슬로 문을 잠그고 있다. 사진 이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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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마이너뉴스 https://www.beminor.com/news/articleView.html?idxno=23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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