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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에 대한 믿음, 이것은 자녀의 장애 유무에 관계없이 보호자가 지니기 힘든 소양일 것입니다. 장애인에 관한 흉흉한 사건과 사고로 성인기에 접어든 자녀의 자유 의지를 믿지 못하고 자칫 어린이처럼 통제하기 쉬운 보호자의 솔직한 마음은 물론점차 자녀의 자기 결정권을 인정하기 시작하는 뿌듯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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