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들이 직접 만든 포토뉴스를 소개하는 특별한 전시회가 열린다.
비영리단체 휴먼에이드와 김영선의원실은 8월 30~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3층 로비에서 ‘제1회 휴먼에이드 포토뉴스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발달장애인들이 제작한 포토뉴스를 공개하고,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새로운 방식의 미디어 일자리를 알리기 위한 것이다. 이를 통해 많은 발달장애인들이 미디어 취미생활 및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게 목표다.이번 행사에 전시되는 포토뉴스는 모두 60점으로, 6개월 간의 공모전을 통해 당선된 작품들이다.휴먼에이드와 휴먼에이드포스트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6개월간 매월 발달장애인들이 참여하는 포토뉴스 공모전을 실시해 매월 10명씩, 총 60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또 이들에게 휴먼에이드포스트 객원기자 자격을 부여해 미디어 활동의 기회를 제공했다.객원기자들이 만든 포토뉴스가 기사화되면 선정된 기사에 대해 한 꼭지당 5000원의 고료를 지급하고, 온라인으로 미디어 교육을 실시해 기자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이번 전시회에서는 휴먼에이드포스트 소속 그림작가의 작품을 비롯해 발달장애 작가들이 그린 ‘북극곰’ 작품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휴먼에이드와 휴먼에이드포스트는 오는 9월초 ‘제7회 포토뉴스 공모전’도 개최한다.김영선 국민의힘 의원은 “발달장애인들이 미디어 활동과 놀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세상과의 소통 기회를 늘여나갈 수 있길 바란다”면서 “세상을 바라보는 그들의 아름답고 따뜻한 시선이 포토뉴스에 고스란히 담겨 있어 감동적이다”고 소개했다.최연우 대표는 “그림 잘 그리고 글 잘 쓰는 발달장애인들이 많지만 이 영역은 특별한 재능이 뒷받침 돼야 하는 특징이 있는데 포토뉴스 장르는 누구나 쉽고 편하게 다가설 수 있는 특별한 매력이 있다”며 “많은 이들이 일상 중에 포토뉴스 객원기자로 활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 서울경제 (https://n.news.naver.com/article/011/0004220750?sid=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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