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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와 인권

[탈시설-자립 발달장애인, 자유·독립 이야기]어서 오세요. 박경인, 박종경, 문석영의 집입니다.
분류홍보/보도 글쓴이관리자 게시일2022-11-21 조회수4,425




[탈시설-자립 발달장애인, 자유·독립 이야기]

어서 오세요. 박경인, 박종경, 문석영의 집입니다.

 

이야기 열리는 날 : 12월 3일 (토) 오후 1시부터 3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곳 : 영등포구청역 당산공원 건너편에 있는 히시커피

 

여러분, 박경인, 박종경, 문석영의 집에 초대합니다!

 

시설은 나쁜 공간입니다. 모든 사람은 자유롭게 원하는 곳에서 살아야 합니다. 하지만 시설이 자꾸만 나쁜 공간으로‘만’ 이야기 되면 그 안에 살았던 박경인, 박종경, 문석영의 삶 역시도 ‘겪어서는 안 될 일을 겪은 나쁜 삶’으로만 부정 될 뿐입니다. 하지만 세 사람은 다양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박경인은 시설은 자신에게 한편으로는 ‘고향’이기도 하다며, 시설 친구들과의 어렸을 적을 이야기 하고 그 곳에서 어떤 꿈을 꿨는지도 말합니다. 문석영의 이야기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시설을 ‘감옥’이라고만 표현 한다면, 문석영이 시설을 나와서도 ‘선생님(종사자)’들을 보기 위해 반찬을 싸서 가고 다른 사람들이 탈시설을 했으면 좋겠다며 자신이 살았던 재활원에 큰 돈을 ‘기부’를 하는 일들은 설명될 수 없습니다. 또한, 시설 내에서 겪은 부당한 폭력들에 분노하지만 그 곳에 찾아가서 같이 자랐던 동생들을 찾고 싶은 박종경의 마음 또한 이야기 되기 어렵습니다.

 

피플퍼스트서울센터는 이야기자리에서 시설 그 자체를 말하기 보다는 그 곳에서 나고 자랐던 세 명이 겪었던 일들을 말하고자 합니다. 시설 내 ‘선생님(종사자)’에게 잘 보이려고 노력했던 일들,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다른 시설로 옮겨질 때 자신의 시설 내 ‘가족’들과 헤어져야 했던 고통스러운 이야기들, 익숙한 모든 것을 버리고 탈시설 해 아무 것도 없는 곳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해야 할 때 느꼈던 두려움과 용기, 탈시설은 했으나 여전히 시설에 찾아가 ‘선생님(종사자)’과 이야기 하고 싶은 혼란스러운 마음 등이 주로 이야기 될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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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BY-NC-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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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피플퍼스트 서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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