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덕호 기자 : 춘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유미)은 3월부터 12월까지 재단법인 이형섭복지재단(이사장 장석균)의 지원을 받아 성인 문해교육 ‘한글여행’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한글여행’은 뇌병변·발달장애인의 일상문해(한글, 수학, 의사소통, 인지향상교육), 디지털문해(스마트폰, 키오스크 교육), 소모임활동(지역사회시설 이용, 키오스크 실습) 참여를 통해 당사자의 자립생활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1반(증급), 2반(초급)으로 나누어 주 2회씩 진행된다.

춘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장애유형별 맞춤형 문해교육을 통해 성인장애인의 자신감을 회복하고, 소통의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지역사회연계 활동으로 사회참여 및 여가생활 범위를 확대하고자 한다.

관련 문의사항은 사회참여지원팀(☎ 033-262-0035, 033-262-3683)으로 문의하면 된다.

참여자들은 "숫자를 배워서 공동현관 비밀번호를 직접 누르고 싶어요", "키오스크를 배워서 식당을 편하게 이용하고 싶어요" 등 연간 참여목표를 공유하며 학습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