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흥재 기자 : 에덴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박정휴)은 제44회 장애인의 날(4.20)을 기념해 지난 16일 서울한영대학교와 함께 체험형 인식개선 행사 '어서와요, 에덴의 숲'을 개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9일 전했다.

'어서와요, 에덴의 숲' 행사는 지난달 체결된 사회복지법인 에덴복지재단과 서울 한영대학교 간의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장애인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와 양질의 사회복지사 양성이라는 두 가지 큰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행사는 모두가 통합되는 운영을 위해 구로구 자원봉사센터, 대한 적십자봉사회 구로 지구협의회, 서울 한영대학교 비꽃 봉사단 및 재학생 등의 비장애인 봉사자 81명과 장애인 봉사자 21명이 함께 부스 운영을 기획하고 협력했다.

구로구 내 지역주민, 복지관 이용자 및 보호자, 유관기관 등 600여 명이 참여한 행사에는 체험형 인식개선 부스뿐만 아니라 표창 수여도 함께 진행됐으며, 서울특별시의회 의장 표창, 사회복지법인 에덴복지재단 이사장 표창, 서울한영대학교 총장 표창 수여가 이루어졌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구로갑 이인영 국회의원, 서울시의회 강석주 시의원, 구로구의회 의원 및 구청 관계자 등 사회통합환경 구축을 위해 노력하는 여러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회복지를 위해 노력하는 여러 종사자들과 지역활동가들을 격려했다.

김학수 에덴복지재단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내 협력이라는 방향성을 대표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후로도 지역사회 장애인의 사회참여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보다 많은 기회가 주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천수 서울한영대학교 부총장은 "업무협력 이후 에덴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운영되는 뜻깊은 행사에 서울한영대학교가 함께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본 교의 학생들에게도 현장 중심의 교육이 실천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정휴 에덴장애인복지관장은 "코로나 이후, 지역 내 여러 유관기관들과 협력하여 본 행사를 운영할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하며, 지역사회의 협력을 통해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사회통합이 긍정적으로 변화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