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조사는 IMF 외환위기를 맞아 우리나라의 장애우의 현실에 대한 구체적인 접근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는 상황인식 하에서 출발하고 있다 이 시기 우리나라 일반실직자에 대한 실상을 정확히 알기 위하여 행해진 가장 대대적인 실태조사연구는 노동부와 보건사회연구원이 공동으로 주관하여 행한 실업실태 및 복지욕구 조사 보고서(1999)이다.
다시말하면 IMF 구제금융하에 놓인지 1년 반이 지났으나 실제 국민의 생활상의 변화가 어떠한 지에 대한 정확한 접근이 빈약한 상태로나마 이루어지고 있고, 경제적 위기상황 하에서 더욱 취약한 상황에 놓이기 마련인 사회적 약자 및 신체적 약자들, 그중 특히 직장이 없는 장애우들의 실생활조건에 대한 성의있는 실태조사는 더욱 미흡한 상태였으므로 이에 실업장애우에 대한 실태파악에 일차적 목적을 두었다.
그리고 현재 실업장애우에 초점이 맞추어진 정책이 활성화되어있지 않은 상태에서 일반적인 실업대책에 대한 실업장애우들의 반응과 실제적인 보호효과를 조사하고 이러한 사항들을 검토한 후 실업장애우들에게 걸맞는 적절한 실업대책을 수립하고 이를 정부가 빠른 시일 내에 도입하도록 촉구하기 위하여 대책수립을 위한 기초조사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